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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잘린 카터 케어기빙 연구소 2014 RCI National Summit and Training Institute 참석
번호 37 등록일 2014-10-23 조회수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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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린 카터 케어기빙 연구소 2014 RCI National Summit and Training Institute 참석

고려사이버대 로잘린 카터 케어기빙 연구소의 김윤정(사회복지학과), 조경진(보건복지행정학과)
교수는 10월 23~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미국 로잘린 카터 케어기빙 연구소(Rosalynn Carter
Institute for Caregiving, 이하 RCI)가 매해 주관하는 학술회의 및 교육 워크셥에 참석하였다. 올
해의 테마는 미국의 참전용사를 돌보는 가족돌봄제공자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적인
“Supporting the Unsung Heroes Behind our Heroes”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제목에서
“Unsung Heroes”는 “heroes”, 즉 “영웅”이라는 참전용사를 돌보는 인정받지 못하고, 칭찬받지
못한 돌봄제공자들을 의미한다. 영웅에 대한 칭찬과 인정은 사회적으로 넘쳐나지만, 그 배후에
있는 돌봄제공자들에 대한 달콤한 읊조림(song)은 없고, 따라서 이들을 기려야 한다는 문제의
식에서 이같은 표현이 탄생한 것이다.

24일 종일 진행된 회의에서 기조연설은 미국 육군중사 코리 렘즈버그(Cory Remsburg)와 그의
가족들이 진행하였다. 코리 렘즈 버그 중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동료가 밟은 지뢰로 크게 부상을
당하여 뇌의 일부와 신경계를 크게 다쳤다. 3개월간 코마에서 깨어나지 못했던 코리를 그 아버지
인 크레이그(Craig Remsburg)와 양어머니인 애니(Annie Remsburg)가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지금은 혼자서 일어서 있을 수 있고 또 도움없이 독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




[서미트 기조 연설을 진행한 렘즈버그 중사 가족]

코리 렘즈버그는 올해초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대국민 발표회(State of the Union Address)를
가졌을 때 내빈석에 앉아 기립박수를 받았던 당사자이다. 렘즈버그는 제한된 기능에도 불구하
고 재활에 열성적이고, 부모와 친구들, 그리고 보훈처와 같은 기관에서 큰 도움을 받아 조금씩
일상생활로 되돌아오고 있다. 렘즈버그 가족이 이번에 기조연설을 하게 된 것에는 RCI가 2년째
귀환 군인가족돌봄제공자를 위한 지원-개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존슨
앤드존슨(Johnson & Johnson)사가 후원하는 RCI의 “가족돌봄제공자지원작전(Operation
Family Caregiver, 이하 OFC)은 부상참전용사 돌봄제공자에게 케어코치를 보내거나 원격으로
지원을 받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돌봄제공을 노인이나
아동에 국한시켜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은 지금 전시중이기 때문에 귀국하는 부상병
을 돌보는 가족들을 지원하는 것이 큰 사회적 이슈이다. 이번 기조연설에 렘즈버그 중사 부모는
"군인가족의 케어기빙의 현실(The Realities of Military Caregiving)“에서 케어기버로서 그들이
겪은 애환, 받은 지원 등 이 역경을 극복해간 과정을 감동적으로 전해주었다.




[렘즈버그 가족과 로잘린 카터여사]

학회의 2부는 현장에서 OFC를 집행한 케어코치들의 다양한 사례와, 이를 집행하기 위해 각 기관
에서 수행했던 작업들, 즉 기금을 마련하고 홍보를 적절하게 해서 군인가족들이 거리낌없이 참여
할 수 있게 하는 조건을 조성한 사례 등에 대한 발표들이 있었다. 또 RCI가 응용개발한 REACH
케어기버 지원 프로그램의 사례와 개입프로그램을 직접 가정에 들어가서 케어기버들에게 수행한
케어코치들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도 있었다




[RCI-REACH 케어코치 Cindy Crangle, Coastal GA Regional Commission Area Agency
on Aging.]

3부에서는 미국퇴직자 협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케어기버 인지도 개선 광고 캠페인에 대한 소개
가 있었다. (Lynn Feinberg, AARP Public Policy Institute). 또 미국의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
프로그램에서 케어기버를 지원하는 조항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Renard Murray, 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 미국 보훈처에서 지원하는 돌봄제공자지원프로그램에 대
한 안내(Meg Kabat, Dept. of Veterans Affairs)와 미국의 고령화 사무국에서 개입프로그램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하고자 하는가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Erin Long, Adm. on Aging, Adm.
for Community Living).







[“어머니는 내가 돌보지만, 정작 나를 누가 돌볼 것인가? (I take care of her, but who will take
care of me?)” 공익광고 캠페인을 소개한 Lynn Feinberg, MSW, Senior Strategic Policy
Adviser, AARP Public Policy Institute.]


여느 해와 같이, RCI 학회에는 학회를 지난 몇 년간 지원해준 존슨앤드존슨의 사회지원팀과 RCI
이사장을 맡고 있는 로잘린 카터 전 미국영부인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발표자들이 시
종일관 이처럼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게 일찍 길을 닦아놓은 카터 여사를 기리자, 카터여사는
본인은 한 것이 없고 모두가 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학회도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케어기버를 위한 희망있는 미래를 제시하며 마무
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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